학창 시절 미술 성적은 D을 맞기 일쑤였던 내게 고체물감과 도화지, 붓이 생겼다.
즐겨보던 유튜버가 손바닥만한 도화지에 여행 중 그림 그리는게 멋있어 보였는데,
나도 그런 취미를 만들어볼까? 하고 그림 몇 장 그려본다.
문교 고체 물감 12색
크기는 가로 15cm 도화지랑 비교했을 때 더 작고, 붓 보다도 좀더 짧다.
상자에서 꺼내면 전문가 포스가 느껴지는 검은색 틴케이스가 나온다.
이 검은 케이스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꼭 나는 초딩용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다.
틴케이스를 열면 너무너무 귀여운 물감들이 나온다.
12가지 색 구성이 알차고 야무지다.
손가락 한마디 만한 크기밖에 안되는 것이 나름 물감 역할을 톡톡히 한다. (물감이니까..)
이건 그림 몇 장 그리고 나서 찍은 것..
팔레트가 내장되어있어서 편하다!
쓰고 난 후 물티슈로 닦아내도 약간은 착색이 되어있다.
이건 이 고체 물감으로 백만년만에 그려본 수채화
사진을 보고 그대로 따라 그려 보았다.
음… 꽤 그릴만 한 것 같은데?? (매우 주관적)
물붓도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생각보다 편했다.
붓을 누르면 물이 나와서 물감이 씻겨지고 색이 섞이지 않게 다시 그릴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기세를 이어서 난이도 높은 사진에도 도전을 해보았다.
한 장 그리는데 한 시간 정도 소요됐다.
재밌지만 여행지에서 그리기엔 시간이 아까울 것 같다.
한 두 시간 정도는 그림 그리면서 죽쳐도 시간이 남아도는 그런 여행을 가보고 싶다.
태국 치앙마이.. 아니면 강원도 강문해변 같은 곳으로다가ㅎㅎ
자유롭게 여행 다니는 그 날을 기약하며
물감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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