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같은 일상

집에서 타코와사비 먹기 / 설래담 타코와사비 후기

드류 2022. 4. 15. 13:21

회전 초밥집에 가면 타코와사비 군함을 꼭 먹고는 했다.

톡쏘는 와사비와 쫄깃한 타코의 조화를 참 좋아한다.

가끔 술집 메뉴판에서 타코와사비를 만나곤 하는데 일행의 반대로 기각당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윙잇에서 배송비를 채우려고 뭘 살지 둘러보다가 그 타코와사비 발견!

집에서도 타코와사비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포장에 써있는 설명 그대로 탱글탱글 주꾸미에 톡 쏘는 와사비 맛이다.

속 포장을 벗긴 모습.

뚜껑이 있어서 남겼다가 다음에 다시 먹기 편하다.

한 끼에 혼자 다 먹기는 좀 많다.
양이 많다기 보다는 물린다.

역시 여러 초밥과 함께 먹어야 금상첨화이다. (당연한 소리)

조미되지 않은 김에 흰 밥과 타코와사비 싸먹기 😊

주꾸미 식감이 정말 탱글탱글하다.
그리고 저 소스는 엄청 맵고 코를 찡하게 한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쭈꾸미만 집어먹었다.

원재료 정보.
사실 나는 타코와사비의 타코가 낙지인줄 알았다.

다른 곳은 낙지인데 설래담에선 주꾸미를 쓴걸까
다른 곳에서 먹은 것도 쭈꾸미였을까?

타코와사비 마스터가 되기 위해 다음에 초밥집에서 먹을 때 한번 여쭤봐야겠다.
술집에서 나오는 안주는 아마 보통 가공식품인 주꾸미일 것 같다.


타코와사비에 대한 갈망을 싹 없애준 설래담 타코와사비!
이제 언제든 사먹을 수 있어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