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면서 송화가루가 날리는 것이 5월이 다가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따뜻한데 시원한 칼국수가 땡겨서 갈마동의 홍두깨 생칼국수를 방문했다.
갈마도서관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입구가 조금 특이하게 생겼다.
추운 날 웨이팅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듯하다.
간판이 두 개인 것이 특이하다.
빌라의 입구를 사이에 두고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식당은 속에서 이어져있다.
그럼 빌라의 입구는 어디로 이어지는 거지?
구조가 신기하게 생겼다.
다음에 지나갈 때 한번 다시 봐야겠다.
낮에 가보면 창이 어두워서 영업을 하나 싶은 느낌인데 자세히 보면 속에 불이 켜져있다.
이전에 들깨 칼국수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오늘도 들깨 칼국수를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 시원한 국물의 바지락 칼국수로 결정😋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가 맛있어서 김치칼국수는 잘 안시키게 되는데, 나름의 칼칼하고 시원한 매력이 있을 것 같아서 궁금하다.
김치찌개 같은 맛일까?🤔
다음에는 김치칼국수도 꼭 먹어봐야지.
1인분만 시켰는데도 이렇게 큰 냄비에 담아주셨다.
영롱한 겉절이와 열무김치도 주신다.
겉절이 양념은 적당히 매우면서 배추는 달달하고 열무김치는 시원했다.
끓기 시작하는 칼국수 😆
바지락 뿐만 아니라 동죽조개도 들어있다.
쑥갓과 느타리 버섯, 파도 들어가서 재료의 조합이 좋았다.
국물이 정말 정말 시원하고 칼칼해서 속이 풀린다.
끓이면서 먹는 칼국수의 장점은 면의 익기를 쫄깃할때부터 약간 퍼졌을때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볶음밥은 별도의 납작한 냄비에 볶아서 내주시는데 누룽지가 적당히 붙어있어서 불에 올리지 않고 맘편하게 긁어먹을 수 있다.
볶음밥에 날치알과 미나리가 들어있는 것이 특이하다.
일행이 있었다면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달렸을텐데 혼자라 오늘은 그냥 넘어간다.
여럿이 와서 족발까지 먹으면 최고의 만찬이 될 듯 하다.
이용시간
11:30 ~ 22:00 (3시~5시 휴식)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그리고 매일 3시에서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적절한 휴식 타임에서 진정한 맛집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다음 칼국수를 기약하며 포스팅 마무리😋
주소
대전 서구 신갈마로127번길 153 (갈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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