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같은 일상

대전 중리동 맛집 / 타코야끼팩토리 후기

드류 2022. 5. 12. 16:50

산책을 하다가 타코야끼 집을 발견했다.

고소하고 짭짤하고 달달하고 부드럽고 매콤하고 온갖 맛있는 맛은 다 갖춘 매력적인 음식 타코야끼..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데 처음 본 타코야끼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눈독 들이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먹어보았다.

배달료가 아깝기도 하고 운동삼아 포장하러 다녀오기로 한다.

작은 공원이 있는 주택 단지 속 빌라의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보통 타코야끼 가게는 트럭에서 팔거나 배달 전문점이었는데 여기는 테이블도 하나 있는 오픈된 공간이라서 좋다.


메뉴는 간단하다.

문어가 들어가는 기본 타코야끼, 대파를 올린 네기타코, 돼지목살을 넣어 구운 부기타코, 복돼지 만쥬가 있다.

오리지널, 매운 맛이 있고 500원을 더 내고 청양마요, 치즈맛을 더할 수 있다.

돼지 목살을 넣어 구운 부기타코는 크기가 기본 타코야끼의 두 배 정도 된다.

나는 타코야끼 14알, 부기타코 12알을 시켰는데 메뉴판을 지금 다시 보니 팩토리C세트랑 가격이 같다.

음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점심시간이라 바빠서 미처 안내해주지 못하셨나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본다.

소스가 정말 듬뿍 들어있다.

매운맛은 신라면 맵기랑 비슷한 것 같다.

목살이 들어있는 타코야끼는 처음 먹어봤는데 내 스타일이다.

돼지 냄새가 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나는 돼지 고기에서 돼지 냄새가 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맛있게 먹었다.

기본 타코야끼의 문어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간식으로 먹는다면 기본 타코야끼만으로도 충분하고

식사을 좀 해야한다 싶으면 부기타코도 같이 먹는게 딱 알맞을 것 같다.

역시 타코야끼는 늘 맛있다는 결론을 내리며 포스팅 마무리😋

주소
대전 대덕구 중리동로41번길 8-26 1층 (중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