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같은 일상

대전 맛집 / 갑동 카페 / 자작나무 커피

드류 2022. 5. 19. 13:39

날씨가 화창한 5월의 어느 날

 

모처럼 친구들과 곱창전골을 한 냄비 때리고 오늘은 그동안 가보지 않은 새로운 동네로 가보자 하였다.

 

그렇게 선택된 갑동의 카페 자작나무 커피!

 

대전에서 동학사 가는 길, 그리고 현충원 옆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 현충원에 방문할 일이 있을 때 이 카페에 들르면 아주 좋은 코스가 된다.

 

자작나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소화시킬 겸 현충원 둘레길을 걸으니 딱 좋았다.

 

카페 입구의 자작나무 숲

카페 입구에는 자작나무 숲이 있다.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가 참 좋다.

 

자작나무는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나서 자작나무라고 한다.

 

 

자작나무 카페 메뉴판

 

좋은 원두를 쓰는 드립커피, 스페셜티 커피부터 자작나무 시그니처 메뉴까지 아주 다양하다.

 

이 카페는 야외 테라스 좌석도 매력적인데 실내도 넓고 쾌적하다.

 

메뉴를 시킬 때 실내에 앉을 지, 야외에 앉을 지 선택해야한다.

 

실내 테이블 이용 시 머그잔만 사용 가능하고, 야외 테이블 이용할 때엔 일회용 잔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디저트와 커피 양껏 먹기

친구들과 푸짐하게 시킨 메뉴 전체 샷!

 

디저트는 쇼콜라 케이크, 당근 케이크, 못난이 쿠키를 시켰다.

 

음료는 시그니처 갑동쉐이크, 카페 라떼, 비엔나 커피를 시켰다.

 

갑동쉐이크는 얼그레이 향이 진하고 로투스 쿠키가 올라간 달달한 쉐이크였다.

 

비엔나 커피는 달달한 크림이 올라간 아메리카노다.

 

디저트는 각각 정직하게 초코케이크 맛, 당근 케이크 맛, 견과류가 들어간 튼실한 초코쿠키 맛으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맛을 내었다.

 

분위기도 좋고 음료도, 디저트도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로 별 다섯 개를 주고 싶다.

 

 

근처 갑동 산책로

 

티타임을 마치고 현충원에 산책하러 가기 전,

 

근처 동네를 둘러보았는데 모던하고 멋있는 주택이 많았다.

 

가로등이 적어서 밤에는 어두컴컴할 것 같은데, 날씨가 화창한 낮에 보니까 너무 평화롭고 여유로워보였다.

 

갑동이라는 이름답게 부자가 많은 듯한 동네였다.

 

언젠가 멋진 주택에 살 날을 꿈꾸며 포스팅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