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같은 일상

대전 괴정동 카페 / 카페양촌리 / 존맛피자빵 후기

드류 2022. 6. 3. 07:54

근처에 지날 일이 있어서 카페양촌리에 들렀다.

동네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면 이런 좋은 독채 카페가 있다.

하나씩 도장깨기 하는 재미가 있다.

좋으면 재방문하면서 단골도 되고.

여기는 종종 올 것 같다.

커피랑 빵도 맛있고 분위기가 좋으면서 콘센트 있는 넓은 테이블이 있어서 작업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괜히 채우고싶어지는 도장 쿠폰도 있다.


바깥의 화분이랑 양촌리 로고가 똑같이 생겼다.

의도된 인테리어일까? 센스있고 신기하다.

가볍게 커피나 한잔 하려고 했는데 베이커리 코너가 눈에 들어왔다.

빵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는 걸 보니 카페에서 직접 구우시나보다.


식사를 애매하게 걸러서 하나 먹기로 한다.

여느 빵집 못지않게 종류가 많다.

사진에는 없지만 냉장 쇼케이스에 케이크와 단팥크림빵, 롤케이크 등 시원한 크림이 있는 빵들도 있다.

보통 피자빵은 낙엽모양인데 여긴 둥근 모양인 것이 눈길을 끌어서 골랐다.

계산을 하는데 생크림이 가득한 양촌리 롤케이크가 맛있어보여서 바꿀까 잠시 고민했다.

메뉴 이름에 그 카페 이름이 들어가면 자신있는 시그니처 메뉴 같아서 먹어보고 싶어진다.

그렇지만 둥근 피자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결정!


피자빵은 전자렌지에 데워주신다.

잘라먹기 편하게 가위도 주신다.

겉이 바삭하고 부드럽게 부셔지는데 정말 맛있었다.

커피도 산미가 별로 없는 고소하고 진한 맛이라서 맘에 들었다.

책 읽으면서 천천히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빵에 집중하며 다 먹고 나서야 책을 펼 수 있었다.

책 두 권을 가져갔지만 늘 그렇지만 계획과 다르게 몇 장 읽지 않고 귀가했다. ^^


루프탑이라고 해서 옥상에도 올라가보았다.

저 길쭉한 나무가 이 카페의 인테리어 컨셉인가보다.

벌써 많이 더워져서 한낮보다는 오전이나 저녁에 이용하기 좋겠다.

전구가 있어서 저녁에도 예쁠 것 같다.


운영시간
월 - 토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일 10:00 - 19:00
(라스트오더 18:30)

월요일에는 제빵직원의 휴무일로 빵 대신 케이크와 쿠키가 준비된다고 한다.

제빵직원이 쉬는 날에는 빵이 제공되지 않는 걸 보면 당일 제작 당일 판매 하시나 보다!

다른 빵이 궁금해진다.

재방문의사 별 다섯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