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같은 일상

대전 둔산동 카페 / 티켓부스 후기

드류 2022. 6. 4. 11:26

둔산동에 외관이 특이한 카페가 있다.

이름대로 겉으로는 큰 티켓부스처럼 생겼다.

빌라 건물 1층에 있는데 이 구역 만큼은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한국에서 이국적이다 하면 크게 동남아 스타일과 아메리칸 스타일로 나뉘곤 한다.

여기는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야외 테이블도 하나 있는데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더워서 에어컨 바람을 찾아 실내로 들어갔다.


매장에 들어가는 문에는 돌리는 문고리가 있어서 특이하다.

여기가 맞나? 싶었다.

왠지 관계자 출입 구역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니 넓은 카페 공간이 나왔다.

2인 테이블이 많고 4인 테이블은 세 개 정도 된다.

벽돌로 된 벽과 통창, 금속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의 조합이 특이한 느낌을 준다.

주말엔 핫플레이스일 것 같은데 평일 낮이라 손님이 거의 없었다.

평일 낮에 인기있는 곳을 한가하게 이용할 때는 정말 행복하다.


이국적 컨셉 답게 메뉴판도 영어로 되어있다.

카페인이 없는 메뉴도 다양하게 있다.

디저트 중에서는 크로플이 주 메뉴이다.

여기에 오기 전 어떤 블로그 후기에서 크로플은 그냥저냥 맛없지는 않다고 보았다.

초코무스는 케이크인걸까 궁금하다.

맥모닝처럼 아침 토스트 메뉴도 있다.

평일에는 오전 11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8 - 11시에 제공하는 아침 메뉴는 주말에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오전에 와서 커피와 토스트 한쪽 먹으면 정말 여행온 느낌이 날 것 같다.😋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 땡긴다.

고소하기도 하고 조금 산미도 있다!

제주도 여행계획을 짜기로 하고 방문한 카페라서 그런지 더 여행하는 느낌이 났다.

대전 도심 속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카페 티켓부스 추천!!



이용시간
월,화,수,금 (목요일 휴무)
11:00 - 23:00
토,일
08:00 - 23:00

대전 서구 둔산남로9번길 7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