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에 외관이 특이한 카페가 있다. 이름대로 겉으로는 큰 티켓부스처럼 생겼다. 빌라 건물 1층에 있는데 이 구역 만큼은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한국에서 이국적이다 하면 크게 동남아 스타일과 아메리칸 스타일로 나뉘곤 한다. 여기는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야외 테이블도 하나 있는데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더워서 에어컨 바람을 찾아 실내로 들어갔다. 매장에 들어가는 문에는 돌리는 문고리가 있어서 특이하다. 여기가 맞나? 싶었다. 왠지 관계자 출입 구역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니 넓은 카페 공간이 나왔다. 2인 테이블이 많고 4인 테이블은 세 개 정도 된다. 벽돌로 된 벽과 통창, 금속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의 조합이 특이한 느낌을 준다. 주..